2023.07.20

바이크를 바꾸고 계속 비가와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틀간 비가안와서 바이크가 너무 타고 싶었는데

낮에는 일을 해야 밤바리를 시작하니 밤이라 시원하고 차도 안막히고 약간 습하긴 했지만 너무 좋다. 

 

레드83에서 커피한잔하고 양만장을 들렸다 돌아왔다. 레드83에서 어느분이 강아지를 업고 강아지도 고글을 쓰고 들어왔는데 고글쓴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다. 우리 강아지도 한번 데리고 가볼까나...

양만장 가는길에는 물안개가 피고 있었는데 미지의 세계로 가는듯하기도 하고 어두운 길에서는 공포영화속에 들어온것 같기도한 몽환적인 느낌이었다. 공포 영화나 스릴러 영화에서 뭔가 안좋은일이 생길때 가로등이 깜박이듯이 어딘가 길에서는 가로등이 깜박거리기도 했다. 

양만장에는 밤에도 꽤나 많은 바이크들이 있었다. 더워서 다들 밤에 타는것 같다. 

2023.07.19

성수 RSG에서 9시에 할리타는 형님과 T120타는 동생과 만나기로 하고 가족과 저녁 외식을 하기로 했다. 

아 근데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시간을 기다리는 바람에 엄청 늦어져서 헬멧도 못바꾸고 식당에서 바로 출발..

 

밤에 다니는거 무서웠는데 맘먹고 나오니 좀 낫다. 가는길도 단순하고 시내라 환하기도 하고 이상한 차들도 없었고

성수 RSG에 처음 도착했을때 느낌은 무슨 클럽 같은 바이크들이 너무 많아서 세울곳도 마땅치 않은데 음악소리도 크고 오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러고 보니 시내에 있는 바이크 카페도 처음 가봤다. 

너무 신선한 충격에 사진한장 찍을 생각도 못했군....

2023.07.16

계속 비가와서 바이크를 탈수가 없었다. 

예보상 낮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해서 인천사는 동생과 파주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왔다. 

나오자마자 비가 몇방울 떨어지고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다. 인천에는 비가 조금씩 오고 있단다. 

강행하기로 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근처에 비를 피할만한 곳으로 피신했다. 바이크는 비를 제대로 맞았다. 동생한테 전화해서 다음에 가자했다. 

20분정도 지나니 약간 비가 수그러들어 집으로 돌아왔다. 바이크를 타며 처음으로비를 맞아봤다. 

어찌나 무섭던지...

 

저녁이 되니 날이 좋아진게 느껴졌다. 동네 한바퀴 하려고 나오는데 두부와 콩국을 사오라는 아내의 특별 미션을 받았다. 

별내쪽을 한바퀴 돌고 편의점에서 캔커피 한잔하고 미션을 수행하러 두부집으로 갔지만, 아쉽게도 문을 닫아서 미션을 완수하지 못했다. 

날씨도 시원하니 바이크 타니 딱좋은  날씨였다. 짧은 라이딩이라 좀 아쉬웠지만 고동감도 느끼고 어느정도 속도도 내보고 바람도 맞고 재밌었다. 

 

 

2023.07.07 
드디어 출고날이 왔다. 오후 반차를 내고 바이크를 찾으러 트라이엄프 강동점으로 갔다
엄청 더운 날씨에 어떻게 바이크를 끌고 올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바이크를 보는 순간 더위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고 빨리 타고싶다는 마음 뿐이다. 
바이크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번호판을 달고 핸드폰 거치대를 달았다. 
이제 출발 하면된다. 
 
근데 시동을 못 걸겠다. 그새 까먹었다. 
딜러분이 다시 설명을 해줘서 시동을 켜고 출발해서 근처 주유소로 가서 바로 주유를 했다. 

출고를 축하해주러 팻밥타는 형님이 와줘서 같이 양평 카페무르로 첫 라이딩을 시작했다. 
 
너무 긴장해서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본네빌바버, 팻밥

내 바이크 너무 이쁘다. 돌아오는 길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됐는지 바이크의 고동감도 느껴지고, 바이크의 무게감도 느껴진다. 
치고 나가는 타이밍이 맨날 느려서 팻밥을 못쫓아 갔었는데 이제 바로 쫓아갈수도 있다. 
너무 재밌다 

 

 

유투브를 보면 유투버들은 직접 언박싱을 하던데 ... 난 사진으로 받았다. 

할리타는 형님도 직접 언박싱 했는데.. 먼가 좀 서운..

 

동부화재에서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었는데 기변을 하려면 또 설계사를 통해야 해서 동부화재는 해지하고 삼성화재 다이렉트로 변경했다. 다이렉트로 하니 20만원정도 낮아졌다.

이제 등록하고 취등록세내고 번호판을 받아야 한다. 

 

핸드론 거치대도 sp 커넥트로 주문했는데 케이스를 잘못사서 반품하고 다시 주문했다. 반품비가 6000원이나 나와서 속이 많이 쓰리다.

정품백이 너무 비싸서 스윙암백만 정품으로 하고 사이드백은 알리에서 사려고 알리에 사이드백도 몇개 넣어놨는데 주문을 해야겠다.

 

이제 담주면 출고가 가능하니 기쁜 마음으로 며칠만 기다려보자. 

반차내고 출고하고 근교로 라이딩이라도 다녀와야겠다. 

20230624

아침 8시 30분 큰 결심을 하고 집을 나섰다.

먼저 bmw 모토라드로 가서 R18 스탠다드 모델을 봤다. 멋있고 엄청난 프로모션으로 가격도 좋고 착지성도 좋았다. 하지만 너무 과하다. 돈이 많으면 가끔씩 기분내킬때 타는 용도로 집에 두고 싶다. 

이제 트라이엄프 강동점으로 가서 스피드트윈과 바버를 다시 비교했다. 역시 난 바버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

하필 이날이 강동점 시승회날이라 3% 바우처 이벤트도 있단다. 

어차피 맘도 정했으니 잔금까지 치뤄 버렸다 

이제 바이크 나올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빨리 나와라!!!!

좋아하는 형 동생과 삼척을 목적지로 1박 2일 투어를 다녀왔다

우리셋은 양만장에서 만났다. 그런데 출발전 사진을 안찍었네.

 

처음 목적지는 점심을 먹기 위해 한우국밥집으로 향했다. 힘들게 2:30쯤 도착했는데 영업종료.. 형님이 사정사정해서 겨우 먹을 수 있었다. 

김영이 국밥

한우국밥

배를 채우고 대관령으로 향했다. 쟈켓을 반쯤 열고 갔는데 먼가가 와서 부딪히더니 배가 따끔 했다. 바이크를 멈추고 서려고 하니 쟈켓안에서 벌이 날아 갔다. 대관령을 넘어가니 경찰들이 불법튜닝 단속을 하는듯 보였다. 처음으로 검문도 받아봤다

대관령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강릉에 갔을때 들렸던 테라로사로 가서 케이크와 커피를 한잔 마셨다

테라로사

커피를 마시면서 에어비엔비를 이용하여 숙소를 예약했는데 .. 대박...

완전오션뷰숙소

1박하고 회한사라하고 영화한편 보고 푹쉬고 다음날 다시 집으로 향했다.

숙소앞바다
숙소앞 우리 바이크

내 메테오와는 마지막 여행 지금은 다른분 품으로 갔다.

둘째날 아침은 물회였는데 아침으로 먹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강한맛

물회로 배를 채우고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 이곳에서 회사분을 만났다 ㅎㅎㅎ

여기 올라가다가 두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커브타는 동생이 재빠르게 도와줘서 꿍하지 않고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다. 

점심먹으러 가기전 카페를 들렀는데 사진이 없다 여기서 할리 타는 형이 언덕에서 유턴을 하다가 그만... 크게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클러치 레버가 휘었다.. 할리라 비쌀텐데...

마지막으로 점심은 보리밥을 먹으러 이동했다. 

점심까지 배부르게 먹고 중간에 몇군데 편의점 들렀다가 이천즘에서 커브타는 동생과는 헤어지고 할리타는 형과 삼패까지 같이오고 형과도 헤어져 집까지 무사히 돌아왔다. 

 

2일간의 투어 경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트라이엄프 강동점을 다녀왔다

스피드 트윈을 보려고 갔는데 본네빌 바버가 마음속에 들어와 버렸다

원래 관심이 있었는데 실물로 보니 너무 이뻐서 바로 가져오고 싶었다. 

 

하지만 난 스피드트윈을 보려고 갔으니까 스피드트윈에도 앉아봤다. 역시 메테오350 처음 앉았을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데 얘는 로우시트가 없다. 리어숏을 교체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스피드트윈으로 견적을 뽑는데 계속 본네빌 바버로 눈이 간다. 

 

본네빌 바버는 시트고도 낮고 디자인도 맘에 쏙드는데 짐을 실을수가 없다.

너무 고민되는데 가격대가 올라가니 친구가 R18도 봐보라고 한다. 

R18도 멋있고 좋은데 그 박서엔진의 크기가 너무 부담된다. 

 

시승도 해보고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지금은 메테오350을 타고 있는데 요즘 트라이엄프가 너무 이뻐 보여서 참을수가 없다. 

기변을 하려는 이유

  • 할리타는 형이랑 같이 다니다 보니 성능적인 면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큰 트럭을 추월하려고 할때 치고 나가는 힘이 약간 부족해서 추월을 하려고 했으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처음에는 크푸즈 형태가 이쁘고 좋았는데 요즘에는 클래식 바이크가 너무 이뻐 보인다

아직 트라이엄프 전시장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스피드트윈으로 잠정 결정해놓은 상태다. 

바이크를 고를때 키가 작다보니 제일 먼저 시트고를 찾아 보게 되고 이로인해 걸러지는 바이크들이 많은데 트라이엄프 모델중 그나마 시트고가 낮고 외관도 맘에드는 기종이 스피드트윈 900 이었다. 1200은 시트고가 높다... 

수치상으로는 메테오와 시트고가 동일하므로 이 바이크도 나에게는 높긴 하겠지만 찾아보니 리어쇽을 변경해서 시트고를 좀 낮출 수 있을것 같고, 그 동안 경험이 좀 쌓였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다. 

 

 

2박 3일간(3/31 ~ 4/2) 하동으로 벚꽃 투어를 다녀왔다.

첫째날 집 -> 이동저수지(그린웨일) -> 대전(아는동생) -> 전주(색장정미소) -> 남원(켄싱턴 호텔)

둘째날 남원(전주24시참편한콩나물국밥) -> 지안재 -> 오도재(카페 오도재) -> 십리벚꽃길(꽃피는산골) -> 담양(저녁-떡갈비, 숙소-소담행)

셋째날 담양 -> 논산호남 휴게소 -> 천안당호두과자성거점 -> 집

 

첫째날과 마지막날은 이동하는데 중점을두고 둘째날 여행다운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은 둘째날 화엄사, 성삼재, 오도재, 지안재, 삼성궁 코스로 지리산둘레를 한바퀴돌고 담양으로 이동하는 거였는데 전날 320키로를 이동해보니 너무 힘들고 오래걸려서 둘째날은 좀 여유있게 돌아보기 위해 코스를 많이 줄이고 사진도 찍고 경치좋은곳에서는 세우고 구경도하고 하다보니 또 너무 여유를 부려서 담양에 밤에 도착했을때는 8시였고 겨우 문닫기 전에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그래도 여유있게 다니니 정말 이쁜길을 찾았고 그길의 끝에서 약주를 하시던 어르신들에게서 깡패인줄 알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벚꽃시즌에 주말 십리벚꽃길은 가지말아야 할것 같다. 하동 곳곳에 벚꽃이 이쁘게 피어있는 곳들이 많은데 굳이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엄청난 교통체증을 겪으며 유명한 관광지까지 갈 필요는 없을것같다. 가는길에도 벚꽃이 하늘을 덮을 정도로 피어 있는길들이 있어서 그 길을 갔던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동 여행을 온 보람이 있었다. 십리 벚꽃길에는 이미 벚꽃이 지고 있었다. 만개했을때 갔었으면 좀 달랐을지도..

 

전주 - 색장 정미소

켄싱턴앞 벚꽃길

지안재 가는길에 우연히 찾은 벚꽃길 - 길이 참 이뻤는데 사진으로 담질 못했다

지안재 - 다 올라갔는데 같이간 형이 사진찍어준대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길

십리벚꽃길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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