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6
계속 비가와서 바이크를 탈수가 없었다.
예보상 낮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해서 인천사는 동생과 파주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왔다.
나오자마자 비가 몇방울 떨어지고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다. 인천에는 비가 조금씩 오고 있단다.
강행하기로 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근처에 비를 피할만한 곳으로 피신했다. 바이크는 비를 제대로 맞았다. 동생한테 전화해서 다음에 가자했다.
20분정도 지나니 약간 비가 수그러들어 집으로 돌아왔다. 바이크를 타며 처음으로비를 맞아봤다.
어찌나 무섭던지...
저녁이 되니 날이 좋아진게 느껴졌다. 동네 한바퀴 하려고 나오는데 두부와 콩국을 사오라는 아내의 특별 미션을 받았다.
별내쪽을 한바퀴 돌고 편의점에서 캔커피 한잔하고 미션을 수행하러 두부집으로 갔지만, 아쉽게도 문을 닫아서 미션을 완수하지 못했다.
날씨도 시원하니 바이크 타니 딱좋은 날씨였다. 짧은 라이딩이라 좀 아쉬웠지만 고동감도 느끼고 어느정도 속도도 내보고 바람도 맞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