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면서 샀던 주식은 아시아나 항공 주였다 그때당시 한참 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을 하고 있을때였는데 아시아나항공의 가격이 9600원정도 됐었다 처음 기업분석도 못하고 챠트는 당연히 못보고 무작정 증권계좌트고 시작한거라 아시아나 항공의 가격이 대한항공에 비해 너무 싸보여서 무작정들어갔는데 상투였다.. 사고 좀지나선가 만원을 뚫고 올라갈듯 보였던 주식은 떨어져서 8천원대까지 갔고 다른주식들의 가파른 상승을 보며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다 그래도 기다리니 본전까지 올라오더만 본전에서 팔아버렸다.. 판후에 또 만원을잠깐 넘어서까지 올라갔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두번째로 산 종목은 한국토지신탁이었다 그때는 말그대로 그냥 챠트의 그래프만 보고 샀는데 남는건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했다 상한가도 몇번가고 하한가도 몇번가면서 주식에 입문해서 처음으로 상한가의 맛을 보게 해준 녀석이다
세번째로 8월의 주식 대폭락때 난 휴가중이었다 휴가를 갔다오니 엄청난 일이 벌어졌드만 지금생각해도 아찔하다.. 그때는 휴가기간이 남아서 하루종일 단타를 해봤다 대양금속을 사서 6%정도의 수익을 봤었다
그런와중에 한국토지신탁에 있던 주식을 손절하고 나오게 되었고 대양금속에 다시 들어갔다 대양금속에서 한토신의 손실을 만회하고 나오니 결국 또 본전 이건 뭐야 완전 본전치기다.. 젠장..
그렇게 낙담하고 있을때 회사사람이 바텍을 사라고 권한다.. 재료가 많단다.. 약간의 기업분석을 마치고 바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이번엔 신중하게 한다고 밍기적대다 타이밍을 놓쳤다.. 결국 23700원에 들어가서 25600원에 나왔고 8%정도의 수익을 봤다
드디어 가장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팬오션에 상장 세번째날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떨어지더니 2100원대까지 떨어졌고 팬오션의 허접한 기업분석이후 회사에 대한 믿음이 생겨 손절하지 않고 기다렸다 며칠후에 4일간 올라 가더니 45%의 수익을 봤다 5개월동안 생난리를 치다가 단 4일만에 갑자기 수익률이 팍올라가니 이런게 주식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쁜맘이 훨씬 컸지만 웬지모를 허무함도 생기고...여기서 끝이 아니다 팬오션이 4일동안 11%, 11%, 점상, 점상 이래가고 5번째날 오전 잘올라가던 주식이 갑자기 폭락한다 아무생각없이 매도 해버렸다 4000원에 내평균 매입단가는 2800원이었다 내가 팔고 나서 -12%까지 떨어지더니 다시 올라가서 +3,4%정도 까지 올라간다 나도 모르게 매수한다.. 지금 내 평균 매입단가는 4200원이다 아직까진 완전 상투다 지금 다시 -10% 이지만 별걱정은 안된다.. 이제 느긋하게 떨어지면 추매해서 평균매입가를 낮추면서 장투로 갈란다..
얼마전에 주식게시판에서 이런글을 본적이 있다
주식이 어려운 이유 사람이 극복하기 가장 어려운 두 가지 감정을 극복해야하기 때문이란다.. 욕심과 공포...
5개월의 짧은 주식경력이지만 요즘에 내 생각에는 챠트 분석이나 기업가치분석보다 주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투자는 도를 닦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