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 휴게소 -> 망향비빔국수 -> 컨투어373 약 150km 코스

 

요즘 릴라이브 키는걸 자꾸 까먹는다.

9시쯤 출발하여 내촌휴게소에서 같이 투어하는 형님을 만났다. 음료수 한잔하고 근황 토크 좀 하고 첫 목적지로 출발했다.

망향 비빔국수에서 비빔국수와 만두를 먹었는데 만두는 특별하진 않지만 비빔국수는 역시 맛있었다. 

근처에 컨투어373 이라는 바이크 카페가 있다고 하여 두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바이크 주차장도 있고 편한 쇼파도 있어서 나름 괜찮았는데 아아가 너무 맛이 없었다. 

최근에 이 형님이 일본 바이크 투어를 다녀와서 투어 얘기도 듣고 부러운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꼭 같이 가기로 했다. 

상쾌한 날씨에 바이크를 타고 좋아하는 형님과 즐거운 투어를 다녀와서 꿀꿀한 기분이 좀 나아지는 시간이었다. 

바이크를 안탔으면 어떻게 버텼을까...

좋아하는 형 동생과 삼척을 목적지로 1박 2일 투어를 다녀왔다

우리셋은 양만장에서 만났다. 그런데 출발전 사진을 안찍었네.

 

처음 목적지는 점심을 먹기 위해 한우국밥집으로 향했다. 힘들게 2:30쯤 도착했는데 영업종료.. 형님이 사정사정해서 겨우 먹을 수 있었다. 

김영이 국밥

한우국밥

배를 채우고 대관령으로 향했다. 쟈켓을 반쯤 열고 갔는데 먼가가 와서 부딪히더니 배가 따끔 했다. 바이크를 멈추고 서려고 하니 쟈켓안에서 벌이 날아 갔다. 대관령을 넘어가니 경찰들이 불법튜닝 단속을 하는듯 보였다. 처음으로 검문도 받아봤다

대관령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강릉에 갔을때 들렸던 테라로사로 가서 케이크와 커피를 한잔 마셨다

테라로사

커피를 마시면서 에어비엔비를 이용하여 숙소를 예약했는데 .. 대박...

완전오션뷰숙소

1박하고 회한사라하고 영화한편 보고 푹쉬고 다음날 다시 집으로 향했다.

숙소앞바다
숙소앞 우리 바이크

내 메테오와는 마지막 여행 지금은 다른분 품으로 갔다.

둘째날 아침은 물회였는데 아침으로 먹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강한맛

물회로 배를 채우고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 이곳에서 회사분을 만났다 ㅎㅎㅎ

여기 올라가다가 두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커브타는 동생이 재빠르게 도와줘서 꿍하지 않고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다. 

점심먹으러 가기전 카페를 들렀는데 사진이 없다 여기서 할리 타는 형이 언덕에서 유턴을 하다가 그만... 크게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클러치 레버가 휘었다.. 할리라 비쌀텐데...

마지막으로 점심은 보리밥을 먹으러 이동했다. 

점심까지 배부르게 먹고 중간에 몇군데 편의점 들렀다가 이천즘에서 커브타는 동생과는 헤어지고 할리타는 형과 삼패까지 같이오고 형과도 헤어져 집까지 무사히 돌아왔다. 

 

2일간의 투어 경로

 

도를 넘나드는 투어를 처음으로 했다. 

오늘의 코스(약 200km)

집 -> 양만장 -> 양지말화로구이(홍천) -> 황만장(황금박쥐캠핑장) -> 설악휴게소 -> 집

양만장까지 가는길이 너무 막혀서 30분이면 갈길인데 1시간 40분이 네비에 찍혔다. 첫 투어의 시작이 너무 힘들었지만 양만장 이후로는 거의 막히지 않고 갈 수 있었다. 

양만장에서 화로구이까지 가는 길은 거의 고속도로 처럼 뚫려 있어서 바람을 한껏 맞으면서 달릴수 있었다. 막히던 길을 지난 터라 막히지 않는길이 너무 고맙게 느껴졌다.

양지말 화로구이는 처음 가봤는데 엄청 맛있었다. 양념구이하고 더덕구이를 주문한것 같다. 내가 주문한게 아니라서 정확하지 않다. 애견동반도 가능한것 같아 나중에 우리 가족들하고도 가보려 한다.

 

화로구이에서 황만장까지 가는길은 맑은 날씨와 멋지고 분위기 있는 길들이 어우러져 라이딩을 하는 이유가 이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황만장에서 커피와 빙수를 먹고 복귀했다. 

 

돌아오는 길에 설악휴게소에 들렸는데 생각했던 휴게소가 아니라서 좀 당황했고, 제꿍도 했다. 내가 꿍하면서 바이크를 버리고 한 십미터쯤 뛰어 가는 모습을 보고 같이 갔던 형이 엄청 놀란듯 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복귀를 시작했고 서울에 가까워질수록 차가 좀 많아지기는 했지만 출발할때 처럼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오늘 코스는 트래픽잼, 와인딩 코스, 멋진 풍경,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져 아주 나이스했다. 첫 투어를 아주 기분좋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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