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아지를 입양한 후로 강아지를 맡길수가 없어서 해외여행을 한번도 갈 수 없었다.
최근에 아내가 강아지를 잘 돌봐주실 수 있는분을 알게되어 그분에게 맡기고 3박 4일간 오사카를 다녀왔다.
첫째날
간사이 공항에서 란카이 열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난바역까지 이동했다. 어디서 타는지는 금방찾았는데 어떻게 들어가는지 몰라서 역무원한테 문의하니 큐알코드를 찍고 들어가는 법을 알려주었고, 1분남았다고 빨리 가라고 해서 겨우 탈수 있었다.
난바역에서 숙소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난바역은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큰 규모였다. 출구가 진짜 셀수 없이 많았다. 시간이 늦어 아예 저녁을 먹고 숙소 체크인을 하기로했고, 와이프가 봐둔 난바워크에 있는 사카바 사시스 난바 스시집으로 갔는데 이미 줄이 있었다. 30분정도 대기하고 여러가지 스시를 먹었는데 가장 많이 먹은 것은 참치대뱃살김말이 였다 스시를 그닥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이건 또 먹고 싶다.




스시로 배를 채우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로 향했다.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토스뱅크 카드로 현금도 인출하고 간식거리도 사가지고 체크인을 했다. 방 하나, 거실 하나, 화장실, 세면대, 욕실 이 분리된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 숙소였다. 시설은 좀 낡았지만, 그럭저럭 지낼만한 숙소라 생각했다.

대충 짐정리좀 하고 도톤보리로 구경을 하러 나왔다. 시간이 8시쯤 됐었는데 도톤보리의 다토야키집 줄이 어마어마 했다. 오는날까지 결국 먹지 못했다.

도톤보리는 사람이 바글바글 한것이 꼭 옛날의 명동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