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가려고 했으나 못갔던 제주도 투어를 다음주에 가려고 한다. 

제주내에서 2박 3일, 항구까지 2일 해서 4박 5일 정도의 일정을 생각중이다. 

 

바이크를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했는데 목포항에서 배타고 들어가기로 했다. 

  • 탁송을 보낼지
  • 배를 탈지
    • 완도에서 탈지
      • 2시간 30분으로 배 소요시간이 가장 짧다. 
      • 02:30 / 05:10, 15:00 / 17:40
    • 목포에서 탈지
      • 5시간 소요
      • 01:00 / 06:00, 08:45 / 13:15
    • 여수
      • 00:20 / 06:00

완도 배 시간은 좀 애매하다. 목포에서 1시 배를 타고 가는동안 잠을 자고 도착해서 바로 투어를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다. 

하지만 월요일에는 1시 출발하는 배가 없다. 여수를 살펴보니 00:20 출발하는 배가 있어서 결국 여수에서 출발하기로 함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가 있으면 좋겠는데 무슨일인지 없다. 

 

집에서 목포항까지 6시간 13분 432KM 거리이다. 

중간에 쉬고 밥먹고 차를 23시쯤 선적한다고 해도 시간이 충분하다. 

432km 는 한번에 가는 최장거리가 될것 같다. 

 

여수 엑스포 여객선터미널까지 집에서 407KM

중간에 쉬고 밥먹고 차를 22시쯤 선적한다고 해도 시간이 충분하다. 체력이 따라줄지가 문제다.

407km 는 한번에 가는 최장거리가 될것 같다. 

 

제주도에서는

첫째날 제주 한바퀴를 돌아볼까 생각중 

둘째날 1100고지, 사려니숲길 등 내륙에서 갈만한 곳들을 투어하고 

셋째날 육지로 돌아가기

 

제주도 맛집

  • 고기덕후
  • 은희네해장국
  • 명진전복
  • 평대스낵
  • 벵디
  • 금능낙원(새벽오픈)
  • 삼무국수
  • 우진해장국
  •  

카페

  • 친봉상장
  • 동광
  • 델문도
  • 보롬왓
  • 몽상드애월
  • 서연의집(건축학개론)
  • 휘닉스
  • 카페루시아

갈곳

  • 신창 풍차해안도로
  • 516도로
  • 비자림로
  • 월정리 해안도로
  • 1100 고지
  • 방주교회
  • 산방산
  • 녹산로유채꽃도로

제주도에서 돌아올때는 완도로 갈지 목포로갈지 좀 고민된다. 

완도행 : 07:20 / 10:00, 19:30 / 22:10 

목포행 : 13:40 / 18:10, 16:45 / 21:15 

 

아침 일찍 완도로 와서 좀 천천히 올라가면서 둘러보고 여유롭게 집으로 갈지 

제주도에서 최대한 늦게까지 있다가 19:30 배를 타고 완도로 와서 일박하고 다음날 집으로 빡시게 이동할지

목포로 와서 일박하고 다음날 집으로 다시 빡시게 올라갈지 

고민된다. 

 

완도로 일찍와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일박하고 가는것으로 정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취미 생활을 드디어 할 수있게 되었다.

 

학생때 비트 만화책을 보고 영화를 보면서 바이크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잡지도 사보고 하다가 하야부사라는 오토바이가 너무 멋있어 보여 타고 싶었었는데.. 나의 인심으로는 역부족인 시트고를 보며 포기했었다.

 

2018년 혼자 통영 여행을 하면서 하루 스쿠터를 렌트해서 타고 다녔었다. 최고시속 50km 의 아주 느린 바이크지만 너무 신나고 재밌었다. 그렇게 또 잊고 지내다 2022년 제주도에 사는 친구가 바이크를 탄다는 얘기를 들었고, 제주도에 놀러가서 110 cc 벤리를 렌트해서 하루를 같이 탔다. 친구의 바이크는 bmw r9t 따라 갈수가 없었지만 제주도의 해변도로를 스쿠터를 타고 도는 기분은 끝내줬다

 

집으로 돌아와 와이프를 슬쩍 떠보니 죽어도 안된단다.. 바이크를 찾아보고 바이크 유투브만 보는 생활이 몇달간 이어졌다. 그러다 가족 모두 2주간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제주도 친구 가족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와이프가 설득 되었다

 

돌아와 2종 소형 면허를 먼저 땄다. 학원에 등록해서 땄는데 3시간쯤 부터 코스가 너무 쉽게 느껴졌고 같은 코스를 도는 거였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시험에서 떨어질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1번 떨어졌다..

 

내가 타고싶은 바이크는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였는데 돈이 없어서 살 수없었다. 결국 로얄엔필드의 메테오350을 샀고 어제 집으로 왔다.

어제 부터 조금씩 타고 있는데 로우시트에도 불구하고 내 소심한 인심으로는 너무 시트고가 높다 어제는 우꿍 오늘은 좌꿍 한번씩했다.

 

오늘은 던전을 탈출하여 기름도 넣고 동네도 몇 바퀴 돌았는데 스쿠터 탈때는 별로 무섭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수동 변속을 하면서 도로에 나가니 너무 긴장되었다. 

 

내일은 주말이니 한적한 이른 아침에 바이크를 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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