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구경을 하러 라이딩을 떠났다. 하지만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집 to 집으로 했을때 거의 400키로 가까이 되는 거리였던것 같다

 

양만장에서 일행을 만나서 가볍게 커피마시고 도넛츠 먹고 우연히 대장님도 만나서 얘기좀 하다가 주유하고 출발했는데...

일행중 한명 바이크 밧데리가 방전되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다행히 양만장에서 점프선을 사고 점프하여 시동을 걸 수 있었다. 라이딩 못가는줄 알고 식겁했네

 

첫 목적지는 이영근숯불닭갈비 였다 초벌구이한 닭갈비를 사장님이 언제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셨는데 그때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날이 아직 좀 쌀쌀했는데 숯불이 나오니 따뜻하고 불꽃이 너무 이뻐 보였다. 

 

이번 라이딩에는 코너가 많아서 라이딩하는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었고 벚꽃은 보지못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강원도의 이름 모를 이쁜길들을 지나니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다음 라이딩에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일행과 헤어졌다.

지난주 같이 라이딩하셨던 분이 지존 미러를 적극 추천해주셔서 오늘 오전에 몇분하고 카페바이크에 방문하여 설치했다.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광각미러로 사각지대를 잡으니 너무 좋네 순정보다 많이보이고 또렷하게 보인다 대만족

https://naver.me/FJbKgu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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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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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설치하고 커피한잔하고 들어오려했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포천으로 급 라이딩을 떠났다. 

고향오리집이라는 곳을 일행중 한분이 추천해서 다녀왔는데 요것도 대만족 맛있게 잘먹었다. 

예정에 없던 라이딩이라 액션캠을 안가져간것이 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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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오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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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은 다시 노동당사로 갔다가 복귀하기로 하고 나는 오리집에서 먼저 복귀했다. 

날도 좋고 맛난 음식도 먹고 시야도 확보하니 오늘은 갓벽한 날이다. 

대부분 혼자 라이딩 하거나 지인 두명과 하는 라이딩이 전부 였는데 이번에는 6인 라이딩 이었다. 

6월에 일본으로 라이딩을 갈 예정인데 그때 같이 갈 멤버다. 한분이 홍련(하야부사)을 타셔서 앉아볼수도 있었다. 

어렸을때 잡지에서 하야부사를 처음보고 드림바이크였었는데 잠깐 앉아보니 역시 내가 탈 수 있는 바이크는 아니었다. 그냥 드림바이크로 남겨두자.

오즈모 액션5를 구매하고 처음으로 촬영을 해봤는데 망했다 건질영상이 하나도 없다. 

넥마운트로 찍었는데 검정색윈드쉴드가 정면을 막고 위에는 헬멧끝자락이 보인다. 

그래도 날씨는 참 좋았다. 

가볍게 다녀오려고 했는데 370키로 정도를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저녁 8시쯤 집에도착하니 온 몸에 근육통을 장착하고 무겁게 돌아왔다. 

그래도 좋은 분들과 좋은 날에 라이딩을 하니 기분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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